2009/02/19 13:06

땅끝마을(박정리)

땅끝마을(박정리마을)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박정리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은 해안선을 따라 (77번 국도)가 달마산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면서 형성되어 있다.

내가 찾아간 곳은 땅끝 마을에서 16km 떨어진 송지면 박정리라는 조그만 마을이다.



마을은 언덕을 따라 형성되어있는데 숲은 낮은 소나무으로 이루어졌으며 길은 시멘트1차선 길,
갯벌엔 발이푹푹빠지는 머드펙이 널려져 있으며,
색으로 칠해진 빨간 지붕과 여유있는 집에는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작은 포구는 차와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다. 포구에서 배를 타고 아침 일찍 나왔을때 일출이 나를 반겼다.



바다는 호수인지 바다인지 모르게 잔잔하며 주위는 산으로 둘러져 있다.
새벽4시에 일어나 일터로 나가는 어부는 고요한 바다에 새벽을 깨운다.



땅끝 바다쪽의 바다를 보면 바다가 온통 어장으로 덮혀있다.
줄은 잘 맞춘 바다속의 어망을 배가 요리조리 피해 다닌다.



누구나 바다는 시원하고 탁트였다고 생각을 하나,
그속에서 일하는 어부들은 그늘이 없는 일터에서 햇빛과 싸우며, 바다 더불어 살아간다.



가족을 위하여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들의 땀방울엔 가족의 기쁨이 있다.


10남매 집의 옷걸이는 항상 무겁다. 이 집의 세탁기 휴일이 없다.



"야 브이해!" 언니가 동생에게 말했다. 그러나 동생의 브이는 새끼손가락 걸며, '비밀약속을 해!" 하는 분위기다.




그 아래의 동생들이다. "여기봐라. 사진찍자"고 말하자 얼짱 포즈가 자동으로 나온다.




아빠,엄마,3째,4째,6째,7째,8째,9째, 사진이다. 1째,2째,5째,10째는 안보인다.. 전체가 나오는 가족사진은 포기했다.




2시간 걸어서 초등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길가에 이름모를 약초꽃이 만발했다.




땅끝마을로 들어가는 77번 국도 옆에는 염전이 많이 있다.
천일염을 하는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하루에도 소금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박정리 갯벌엔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고기를 잡은 예전의 방식이 아직두 있으며,
두루미가 고기를 찾아 여기저기 날아 다닌다.


박정리 마을 휴게소의 앞 마당에 본 저녁노을 바다다. 해남 땅끝마을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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