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 가을 제철음식 전어
'옛날 한 며느리가 시집살이가 하도 힘들어서 집을 나갔다가 시어머니의 전어 굽는 냄새에 못이겨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전어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전어는 뼈째로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젓갈을 담그기도 하는데, 전어 새끼로 담근 것은 엽삭젓, 혹은 뒈미젓, 내장만을 모아 담근 것은 전어 속젓이라 한다. 내장 중에서도 위만을 모아 담은 것은 전어 밤젓 또는 돔배젓이라 하며, 양이 많지 않아 귀한 젓갈에 속한다. 호남지방에서는 전어 깍두기를 담가 먹기도 한다.
옛 문헌에는 '화살 전'자를 사용해서 전어(箭魚)로도 표기하였다. 정약전의《자산어보》에는 ‘기름이 많고 달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새갈치, 전라도에서는 되미, 뒤애미, 엽삭, 경상도에서는 전애라고 불린다. 크기에 따라 큰 것은 대전어, 중간 크기의 것은 엿사리라고 하며, 강원도에서는 작은 것을 전어사리라 부른다. 전어는 그 맛이 좋아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데 특히 전어를 구울때 나는 냄새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고 전어의 고소한 맛 때문에 '전어 머리에는 참깨가 서말'이라는 말도 있다.
몸길이는 15∼31cm이다. 몸의 등쪽은 암청색, 배쪽은 은백색을 띠며, 등쪽의 비늘에는 가운데에 각각 1개의 검은색 점이 있어 마치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눈은 지방질로 되어 있는 기름눈꺼풀이 덮고 있지만, 동공 부분에는 홈이 있어 밖으로 드러나 있다. 몸은 비교적 큰 둥근비늘로 덮여 있으며, 배쪽 정중선을 따라 수십 개의 날카롭고 강한 모비늘이 나 있다.
수심 30m 이내의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6∼9월에는 만 밖으로 나갔다가 가을이면 다시 만 안으로 들어온다.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4∼6월에 난류를 타고 북상하여 강 하구에서 알을 낳는다. 산란기는 3∼8월로 긴 편이며, 4∼5월에 가장 성하다. 작은 동물성, 식물성 플랑크톤과 바닥의 유기물을 개흙과 함께 먹는다.
양파위에 전어를 올리고 쌈을 ~~침넘어가는 소리~
갯잎 위에 전어를 올리고 쌈을 싸먹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
노릇노릇 전어 구이가 나왔다.
전어 회 무침이 나옵니다.
밥과 함께 비벼서~ 냠냠
대풍 마차에서 맛나는 밑반찬들~
대풍마차 주차장
우리는 전어세트를 주문했어요~!
맞 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