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9. 19:04ㆍ우리나라 섬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202㎞,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거리에 있 다.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일부 주민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업으로 하고 있는 전 형적인 어촌지역으로 한 때 80년대말까지는 홍어잡이가 크게 성황을 이루었던 곳이다.
현재에도 다양한 어종 수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섬 전체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황해도 장산곶과는 불과 19km 거리에 위치한 국가 안보상 전략적 요충지라는 특수한 요 건을 제외하고 나면,
국내의 어느 섬과도 비길 바 없는 청정해역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이기도 하다.
대청도 가는길 :
대청도 위치 :인천 옹진군 대청면
4월의 대청도의 풍경과 사람들을 만났다.
부두가의 하루를 알리는 해가 뜨고 있고 고요한 부두가 에는, 밤사이 일을 마친 고기 배가, 만선의 기쁨을 안고 구에 들어오고 있었다.
4월이라 인적은 없고, 가는 흑 모래에 남긴 발자국이 나를 쫓는다.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바다바람이 불어온다.
좌측으로 백령도가 앞쪽엔 작은 어장이보이고 배는 포구 쪽을 향하고 있다.
하늘엔 보기 힘든 빛 내림이 시작되어 오늘하루 나의 운을 좋을 것 같다.
산위에는 아담한 정자가 서 있고 해수욕장 좌우측은 빼어난 절경을 서로 자랑하며, 10가구 정도가 모여 사는 마을은 뒤에는 산을, 앞에는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바다에서 불어온 바람이 마을 주위의 산에 부딪치고, 마을과 해수욕장은 바람을 잃은 파도만이 밀려온다.
카메라에 달려드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 속에는, 대청도 앞 바다의 푸른 물결보다도 맑은,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다.
아빠와 엄마의 나이차이가 열여섯 살, 아빠 나이 쉰여덟 그 속에서 태어난 늦둥이 송이, 하지만 송이는 초등학교 3학년 보다 키가 크고 힘도 장사라 그 또래에선 킹으로 통한다.
나이 차이에 올 수 있는 갈등은 서로의 사랑으로 극복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부부는, 자연에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들을 바라는 나 또한 그들을 닮아 가는 것 같다.
사탄해수욕장의 고요한 침묵은 여기가 우리나라의 서쪽 최 북 단임을 알린다.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푸른 바다가 살아서 움직인다.
하지만 산세가 험해서 걸어선 접근이 어렵고, 낚시꾼 들이 배를 타고 절경을 벗 삼아 낚시를 즐긴다고 한다.
인천항연안여객선터미널 가는길 :
인천터미널에서 12, 24, 28, 33, 36, 64번 버스를이용
동인천역 12, 24번 시내 버스 이용.
동인천역에서 택시 이용시 10~15분 소요
경인고속도로 -> 고속도로종점(좌회전) -> (구)백주년기념탑(직진)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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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연안여객선터미널 => 대청도 : 파도에 따라 배의 출항이 결정됩니다. 꼭 전화해 보시고 출발하세요.
연안여객터미널 ( 1544-1114 )
07 :10 마린브릿지
08 :00 데모크라시5호
13 :00 프린세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