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 태안 ) 장삼포해수욕장

2008. 5. 27. 16:26바다로 가자

"하늘아래~"는 표지판에서 사라지고 엉뚱하게도 "장삼포해수욕장" 개장 플렛카드가 펄럭인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듯 인적도 드물고 중간 중간 한창 공사중인 팬션 건물들로 개장소식이 무색하다.

차를 끌고 모래 언덕을 올라간 후에야 비로서 모습을 드러낸 장삼포 해수욕장.

장삼포의 장점.

1. 오토 캠핑이라면 차와 텐트 치는 곳이 붙어 있어야 하는데 장삼포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 알려지지 않아서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나무그늘 아래서 한여름에도 텐트안은 그렇게 덥지 않아 너무 좋았다.
2.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 야영장이나, 갯벌이나 바닷가나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았다. 가족들이 조용히 와서 놀기에는...
3. 오후 썰물때의 바다에서 노는것은 다른 해안가에 비해 위험하지도 않으며 재미가 좋았다.

4. 장삼포를 다시 찾는 다면 조개잡이가 쉽다는것이 아마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정말 색다른 재미다.


장삼포의 단점.

1. 휴양지로 아직은 주변시설이 좀 아쉽다. 물론 다 준비되고 그렇다면 그렇게 조용한 휴양지로 남지 않겠지만.. 화장실이나 샤워장이나.. 야영이라면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할것이다.

2. 교통이 좀 불편하다. 꽃지에서도 20-30분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시간적인 부분보다도 좁은 도로 및 안내표지 미비는 운전자를 조금 신경쓰이게 한다.


장삼포해수욕장 가는길 :


장삼포해수욕장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안면도로 들어서 649번 지방도로를 달려, 안면읍을 지나 꽃지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샛별해수욕장을 차례로 지나 조금 더 달리면 길 오른쪽으로 장삼포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를 따라 마을길을 2~3km 정도 들어가면 장삼포해수욕장이다. 649번 지방도로에서 장삼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바람아래해수욕장과 장곡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과 같다.
 
이 세 해수욕장이 가까이에 있기 때문인데, 649번 지방도로를 내려서면 시골마을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이정표가 들쑥날쑥이다. 그러나 바람아래, 장곡, 장삼포 어느 이정표를 따라가도 다 장삼포해수욕장에 닿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IC에서 약 3시간~3시간 30분 거리이다.



장삼포해수욕장(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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