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船所)-거북선 만들던 곳

2018. 1. 20. 19:35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선소유적(麗水 船所遺蹟)-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4월 20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92호로 지정되었다.

여수 선소유적은 충무공 이순신이 뛰어난 조선() 기술을 지닌 나대용()과 함께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북선은 여수 지역에 있던 본영 선소·순천부 선소·방답진 선소 세 곳에서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가운데 순천부 선소는 『난중일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전에 생겨 임진왜란 중 전라좌수영 관하 순천부의 수군기지로 사용된 것이 확실하나 만들어진 연대는 알 수 없다.-[네이버 지식백과]

큰 길 입구에서 멀리 선소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주차장, 걸어들어가면 굴강이 있고, 안쪽으로 대장간,세검정과 수군기 건물이 있다.

- 입구에서 본 선소 전경 -

굴강(屈強) Gulgang

굴강은 조선 시대 해안 요새에 조그만 군사 항만 시설로 선착장이자 방파제 역할을 하였다. 여기에 배가 머물며 고장 난 곳을 손보거나 군사 물자를 싣고 내렸다. `굴강`이라는 이름은 대피한 배를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를 작은 만처럼 둥그렇게 만든데서 유래한 듯하다.

직경42m 안팎의 타원형으로 거북선 두 채가 들어갈 만한 규모이다. 깊이는 돌벽 위에서 부터 바닥까지5~6m 정도로 추정된다. 북쪽으로 폭9m 정도 되는 입구가 있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나 대체로 40~50cm 정도 되는 자연석과 깬돌로 막쌓기를 하였고 남은 돌과 흙으로 뒤를 채운 것으로 보인다. 1980년과 1985년에 한 발굴 조사에서 나온 쇠로 된 화살촉, 못, 쇠붙이 같은 유물565점을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대장간-물을 모으는 집수구와 쇠를 달구어 벼리는 단야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군기를 만들고 수리하던 대장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수구의 남쪽 면은 자연 암반층이지만 북쪽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있다. 암반의 중심 부분에 직경10~20cm 의 자갈들이 있는데 여기서 물이 계속 솟아 나와 지속적으로 물이 공급되어야 하는 단야로를 설치하게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 세검정(洗劍亭) 현판 -세검정(洗劍亭)- 세검정은 집무 및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검정 터에 남아 있던 주춧돌의 간격으로 보아 정면의 크기는 작아도 7칸에 길이15.8m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옆면의 크기는 알 수 없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1986년에 맞배지붕의 앞면7칸, 옆면은 1칸 규모로 세검정을 복원하였다.

수군기(水軍器)는 세검정과 같이 선소의 1차 발굴 조사 뒤에 복원한 건물이다. 발굴 조사 결과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주춧돌과 주춧돌 사아 벽체룰 토담으로 튼튼하게 쌓았는데, 건물 터 앞에서 되로 된 화살촉, 배 못들이 나온 것에서 군사 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로 추정된다. 복원한 건물은 앞면4칸, 옆면1칸의 맞배지붕으로 서향이다.


여수선소(船所)!

여수 볼만한곳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