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동백꽃 피었다.

2018. 3. 14. 15:21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 오동도에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2018-03-14)

매년 3월 중순에서 하순경, 오동도 일원에서 동백꽃축제가 열린다. 풍물단과 함께 모든 관람객이 동백꽃으로 수놓인 오동도 방파제를 걸으며 개막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동백사랑가족 걷기대회, 동백비누 만들기, 동백도예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000그루 상당의 동백나무는 2월 하순에 꽃봉오리를 내밀기 시작해 3월 하순경 절정을 이룬다.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른 곳에 비해 크기가 작고 촘촘하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짙푸른 잎과 붉은 꽃잎, 샛노란 수술이 선명한 색상대비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더하는 동백꽃은 특히 해안가 근처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득 오동도 동백나무에 얽힌 전설이 떠올라 가슴을 아리게 한다. 먼 옛날 오동도에 아리따운 여인과 어부가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정조를 지키기 위해 벼랑 아래 깊고 푸른 바다에 몸을 던졌다. 뒤늦게 사실을 알고 돌아온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고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해장죽이 돋아났다고 한다. 이처럼 애틋한 사연으로 인해 이 고장 사람들은 오동도의 동백꽃을 가리켜 '여심화(女心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백숲길을 걷다보면 오동도 전설비가 있는 삼거리 한가운데에 커다란 동백나무 한 그루가 버티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령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오동도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나무다. 동백꽃은 나무에 매달린 온전한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꽃 떨어진 꽃길을 걷는 맛도 좋다. (3월 말경)

동백꽃은 새털처럼 한 잎 두 잎 바람에 날리듯 지는 벚꽃과는 다르다. 붉은빛이 가장 아름답게 피었다고 생각될 즈음 마치 목이 부러지기라도 하듯 송이째 '툭' 떨어진다. 때문에 동백은 꽃이 피었을 때와 떨어질 때를 모두 봐야 '참 멋'을 알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바람에 흔들이는 동백꽃 동영상

한때는 그야말로 섬이었지만 지금은 길이 768m의 긴 방파제가 육지와 연결돼 들고나는 것이 수월해졌다. 오동도 입구의 방파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오동도까지는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쉬엄쉬엄 걸어가는 맛도 일품이다. 방파제를 건너 섬 안에 들어서면 음악분수가 나오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0~15분간 분수 쇼가 펼쳐진다(12월~2월은 동파 관계로 중지한다).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이며 경쾌하게 춤을 춘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수 오동도 산중턱에 카페가 있다. 오동도 축제가 열린다.

동백과 관련된 동백비누, 동백기름이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여수 오동도에서 저녁이 되자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는다.

오동도 제방뚝에 옆길로 산책로가 있다. 

대중교통: 여수역에서 오동도행 시내버스(2번),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동도 순환버스(333번)를 이용한다. 엑스포KTX역에서 오동도까지는 약 1.2km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오동도의 시원한 바다와 함께 동백꽃 구경 오세요~

여주 오동도 동백꽃 가볼만한곳으로 추천 합니다.


오동도 가는길 바로가기

봉스튜디오 헌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