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풍이 물든 향일암

2018. 11. 8. 17:56여수 가볼만한 곳

금오산 향일암 입구

644년(선덕여왕 13)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원통암(圓通庵)이라 하였으며, 958년(광종 9)에 윤필(輪弼)이 중창한 뒤 금오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의 본거지로 사용되었으며, 1849년(헌종 13) 무렵에 현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 책륙암(冊六庵)이라 하였다가 근대에 이르러 경봉(鏡峰)이 절 뒷산에 있는 바위가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영구암(靈龜庵)이라 하였다. 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은 최근이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25년최칠룡(崔七龍) 주지가 산신각·취성루(就成樓) 등을 지었고, 1961년에는 박영주(朴永柱) 주지가 법당과 여러 전각을 중수하였다. 1970년박천수(朴千壽) 주지가 취성루를 개수하였고, 1984년에 종견(宗見)이 칠성각과 종각을 중창하였다.


불언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레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 하리

-법구경-

불귀

산위의 큰 바위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법구경-


불견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하리.

-법구경-

중간 정도 올라가면 단풍이 보인다.

사람들의 글씨가 열매처럼 보인다.

불이문을 통과하고.

바위에 동전들이 반짝이 처럼 보인다.

향일암 종

절에 가면 벽화가 내눈을 잡는다. 어떤 이야기를 일까?

물고기 모양의 풍경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오솔길 따라 단풍이 나를 잡는다.

아쉬움에 뒤를 돌아 보았다.

힐링하기 좋은곳으로 추천합니다.